요 며칠 비가 오고 나니, 심어두었던 슈퍼으뜸백도라지
모종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
봄에 피는 모든 싹들이 어찌 그리 예쁜 색인지~
이곳 강원도 화천은 하루하루가 새싹들과 꽃들의 노래로 가득합니다
아침에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도 너무 좋습니다~
일터로 출근하는 길이
따사로운 햇살과 코 끝을 깨끗하게 하는 공기,
매일매일 피었다 지는 꽃들 거기에 새들의 지저귐까지
도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행복입니다.
물론 "농사일"은 참 고되지요.
컴퓨터처럼 대신 해주는 것들이 없고,
모두 사람손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해야 합니다.
비오기 전에 바람불기 전에 계절이 가기전에
그 때 반드시해야 할 일을 미루면 큰일이 나지요.
아무생각없이 하나하나 하다보면
또 하루가 가고~ 그런생활의 반복입니다.
참 단순해지지요.
위에 사진은 하나하나 저희 다른 밭에 있던
슈퍼으뜸백도라지 1년생 모종을 이식하던 날 찍었습니다.
하나하나 간격을 맞춰 허리를 숙여 심는 일이
여간 고된 작업이 아니었답니다.
하나하나가 잘 자라 올 가을에 예쁜꽃을 피우고
알알이 튼실한 슈퍼으뜸백도라지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.
하루하루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작아보이지만,
한달두달 지나보면 쑥쑥~ 자라있는 생명들처럼
"느리게 사는 농부" 가 되고자 하는 꿈에대숙이농장입니다.
도시생활이 참 바쁘지요?
여유가 없으시더라도 하늘한번 바라보고
차 한잔도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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